게시일: Nov 12, 2022, 최종 수정일: Nov 12, 2022
콜로라도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스펜은 로키 산맥과 엘크 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여행지입니다. 콜로라도 핏킨 카운티에 있는 이 도시에는 송어 낚시로 유명한 로링포크강이 흐릅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아스펜 방문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함께 본인에게 비자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해외에서 콜로라도주 아스펜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비자와 ESTA 중 무엇을 발급받아야 하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STA는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을 통해 도입된 전자여행허가시스템으로, VWP 가입국 40개국의 국민은 무비자로 관광, 상용, 경유, 또는 의료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여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STA 신청인은 아스펜 출입국 시 유효한 전자 여권을 소지하고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심사를 통과하는 등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ESTA 발급이 가능한 자는 항공기 또는 선박 탑승 전에 ESTA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B2 관광 비자나 B1 상용 비자가 필요한 아스펜 여행객은 DS-160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신청서 작성에는 약 60분가량이 소요되며 신청인은 신청서에 부착할 여권용 사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까운 미국 영사관이나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예약해야 합니다. DS-160 신청서 수수료 160달러(USD)는 대사관 인터뷰 예약 시 결제해야 합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ESTA)이란 무엇인가요?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의 목표는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미국에 쉽고 빠르게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40개국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90일 이내로 미국 체류를 희망하는 사람은 관광, 의료, 가족이나 친구 방문, 상용 목적으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ESTA가 발급되면 ESTA 비자면제의 유효기간은 2년 또는 여행객 여권 만료일 중 이른 날짜로 합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 자격요건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추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승인된 상용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 동업자와 협의하고, 비즈니스 회의나 교육, 직업, 과학 콘퍼런스 참석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단기 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방문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비용 외에는 미국 내 어떤 단체에서도 일체의 보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계약 협상도 유효한 상용 목적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학점 이수 과목의 수강, 취업 등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미국에 정착하려는 시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승인된 관광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할 계획이라면 EST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 체류가 어떠한 보수도 받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휴가, 가족이나 친구 방문, 의료 치료, 음악, 스포츠, 기타 문화 행사 참여와 같은 승인된 관광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ESTA 신청이 가능합니다.
추가 자격 요건
여행객은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를 뜻하는 ESTA 여행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ESTA는 미국 국토안보부(DHS) 내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세국경보호청(CBP)이 관광 또는 상용 목적의 미국 무비자 입국의 자격 유무를 판별하는 주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식 인정된 해상 또는 항공 왕복 여행일 경우에만 ESTA를 통한 미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국장에서 입국이 거부된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미국 비자 신청이 거부된 적이 있다면 ESTA 발급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상용 비자, 관광 비자, 방문객 비자의 차이점
ESTA 비자면제 승인이 거부되거나 9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해야 할 경우 B1 상용 비자, B2 관광 비자 또는 B1-B2 관광객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방문객 비자 유형은 체류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자 신청 방법
비자 신청은 문서화가 잘 되어있는 매우 간단한 절차지만, 발급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단계는 신청인의 국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DS-160이라는 온라인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작성 후 확인 페이지가 나오면 이를 출력하여 대면 인터뷰에 지참해야 합니다. 다음은 거주 국가 내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예약하면 비자 사무소에서 전화 연락이 오게 됩니다. 비자 사무소나 대사관에서 추가 연락이 있을 때까지 대기합니다.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필수 서류를 준비합니다.
대사관 인터뷰에서 모든 서류(추가 서류 있을 수 있음)를 제출해야 합니다. 담당 면접관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신청인의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비자 발급이 승인되면 비자 발급 수수료를 결제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아스펜에 온다면 루트는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Highway 82를 타면 아스펜에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Interstate 70에서 Glenwood Springs 방면으로 빠지면 됩니다. 아스펜은 겨울에 눈이 굉장히 많이 오기 때문에 Highway 82가 폐쇄됩니다. 따라서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겨울철 아스펜에 자동차를 타고 올 때는 스노타이어, 다양한 준비물(응급처치 용품, 음식과 뜨거운 음료, 따뜻한 담요와 강력한 토치 등), 악천후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호출하기 위한 핸드폰 등을 반드시 챙겨와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주요 공항은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에서 아스펜 다운타운까지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직접 운전하고 싶지 않다면 택시나 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덴버 국제공항은 아스펜 다운타운에서 약 354km 거리에 있습니다. 아스펜은 비행기로도 올 수 있습니다. 아스펜에도 작은 공항이 있는데,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과 같은 주요 항공사의 항공편이 운항됩니다. 아스펜에서 약 5km 떨어져 있는 이 공항의 이름은 아스펜/핏킨 카운티 공항이며, 덴버, 댈러스, 시카고 오헤어,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애틀랜타 등의 수많은 공항에서 직항 노선이 운항됩니다.
이 지역은 특히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스펜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성지로 마룬벨스 리조트(Maroon Bells resort)를 꼽을 수 있는데, 엘크 산맥의 쌍둥이 봉우리인 마룬 피크(Maroon Peak)와 북 마룬 피크(North Maroon Peak)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키를 좋아한다면 멋진 스키 리조트와 다양한 슬로프를 즐길 수 있는 아스펜산과 인디펜던스 패스(Independence Pass), 정적인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아름답게 조성된 존 덴버 성소(John Denver Sanctuary), 미술 애호가라면 멋진 현대 미술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아스펜 미술관, 현존하는 은광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스머글러 광산(Smuggler Mine)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아스펜으로 가는 길과 방법,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아스펜을 직접 경험해 볼 일만 남았네요. 잊지 못할 아스펜 여행을 위해, 출발하기 최소 4주 전에는 ESTA나 비자를 꼭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비자 면제 대상 국가의 여권을 소지하고 관광, 상용, 의료 또는 경유 목적으로 ESTA를 받으려면 신청을 시작하십시오. 그 외에는 자주 묻는 질문을 방문하여EST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