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일: 7월 14, 2020
여기에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을 통해 입국한 입국자 통계 수치를 분석 및 통합하였습니다. 이 통계 수치는 매년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발표한 자료이며, 2019년도 결과는 아직 처리 중입니다. 평가 기간 데이터에서 추출된 의미 있는 통계 결과에서 몇 가지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아래에서 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국토안보부를 통해 자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비자면제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이 바로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를 의미하는 ESTA입니다. ESTA는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집니다.
이 보고서에는 관광이나 상용 목적으로 괌 또는 북마리아나 제도에 입국한 단기 체류자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경우 이 카테고리의 입국자 통계 수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방문은 ESTA를 통해 관리되는 것이 아님에도 미국은 2009년부터 이 두 지역의 출입국 관리소 기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신 미국은 이 지역 방문객에게 입국 시 I-94를 발급합니다. 국토안보부 또한 이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한 입국자 통계 수치를 발표합니다.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홍콩, 말레이시아,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등의 39개국은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CNMI) 비자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한 총 입국자 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것은 2016년으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한 입국자 수가 2.92%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이 가장 적었던 해는 바로 전년도인 2015년으로, 2014년도 입국자 수에서 불과 0.33% 증가했습니다. 아래 표는 관광(WT) 및 상용(WB) 목적의 미국 ESTA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에 대한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연도별 총 입국자 수입니다.
연도 |
미국 ESTA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 수(관광 및 상용) |
전년 대비 증가율 |
2018 |
22,831,551 |
2.32% |
2017 |
22,313,867 |
2.22% |
2016 |
21,828,341 |
2.92% |
2015 |
21,208,668 |
0.33% |
2014 |
21,138,091 |
- |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한 남아메리카 여권 소지자의 수는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52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4년 3월 31일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용 가능 국가에 칠레가 추가된 사실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 대상 아시아 국가의 여권 소지 입국자 수는 남아메리카 다음으로 높아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10.3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총 입국자 수와 전년 대비 증가율을 종합 정리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 |
지역 |
미국, 괌, 북마리아나 제도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 |
전년 대비 증가율 |
2018 |
아시아 |
6,385,584 |
-1.11% |
2018 |
유럽 |
15,548,234 |
2.69% |
2018 |
오세아니아 |
1,757,794 |
-0.66% |
2018 |
남아메리카 |
315,703 |
17.49% |
2017 |
아시아 |
6,457,303 |
6.14% |
2017 |
유럽 |
15,141,486 |
0.23% |
2017 |
오세아니아 |
1,769,553 |
3.13% |
2017 |
남아메리카 |
268,704 |
18.83% |
2016 |
아시아 |
6,083,747 |
5.39% |
2016 |
유럽 |
15,107,039 |
2.05% |
2016 |
오세아니아 |
1,715,904 |
2.18% |
2016 |
남아메리카 |
226,127 |
37.94% |
2015 |
아시아 |
5,772,628 |
0.69% |
2015 |
유럽 |
14,804,108 |
-0.44% |
2015 |
오세아니아 |
1,679,277 |
1.63% |
2015 |
남아메리카 |
163,928 |
226.28% |
2014 |
아시아 |
5,732,953 |
- |
2014 |
유럽 |
14,870,210 |
- |
2014 |
오세아니아 |
1,652,353 |
- |
2014 |
남아메리카 |
50,241 |
- |
칠레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28% 증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같은 기간 67.62% 증가하여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순수 입국자 수로만 보았을 때는 영국이 해당 기간 22,670,501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18,529,770명을 기록한 일본이 그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 TOP3는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였습니다. 이 3개 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TOP3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전체 미국 입국자 중 해당 3개 주를 찾은 방문객의 평균 비율은 약 46.5%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는 관광객 및 상용 목적을 지닌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자원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인기는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입국자가 가장 적게 찾는 주는 미시시피, 사우스다코타, 웨스트버지니아로 나타났으며, 빈약한 교통연결망 또는 관광이나 상용 목적의 방문객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겠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한 입국자 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8.46% 증가한 로드아일랜드입니다. 같은 기간 31.43% 증가한 테네시가 2위, 23.46% 증가한 유타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유타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한 입국자 수가 가장 많은 TOP3 주에 해당되지 않을뿐더러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관광(WT)과 상용(WB) 목적의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주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총 합계 |
증가율 |
뉴욕 |
3,924,304 |
3,957,599 |
4,081,347 |
4,256,055 |
4,413,431 |
20,632,736 |
12.46% |
캘리포니아 |
3,048,692 |
3,187,496 |
3,413,268 |
3,584,736 |
3,720,362 |
16,954,554 |
22.03% |
플로리다 |
2,921,085 |
3,106,583 |
3,320,805 |
3,373,660 |
3,368,152 |
16,090,285 |
15.30% |
알 수 없음 |
3,336,757 |
2,887,593 |
2,506,586 |
2,941,419 |
2,399,313 |
14,071,668 |
-28.09% |
하와이 |
2,031,190 |
2,028,292 |
2,037,332 |
2,191,750 |
2,250,078 |
10,538,642 |
10.78% |
괌 |
956,577 |
1,096,436 |
1,250,028 |
787,149 |
1,152,002 |
5,242,192 |
20.43% |
네바다 |
784,616 |
803,227 |
850,201 |
875,402 |
836,445 |
4,149,891 |
6.61% |
텍사스 |
536,579 |
545,495 |
655,252 |
594,144 |
612,983 |
2,944,453 |
14.24% |
매사추세츠 |
506,908 |
499,014 |
526,336 |
535,978 |
560,340 |
2,628,576 |
10.54% |
일리노이 |
462,781 |
466,631 |
480,686 |
495,351 |
505,542 |
2,410,991 |
9.24% |
워싱턴 |
437,673 |
444,797 |
450,571 |
468,391 |
497,679 |
2,299,111 |
13.71% |
뉴저지 |
373,028 |
383,663 |
401,243 |
421,920 |
449,087 |
2,028,941 |
20.39% |
조지아 |
227,892 |
239,366 |
248,272 |
263,817 |
263,741 |
1,243,088 |
15.73% |
펜실베이니아 |
188,468 |
191,286 |
192,431 |
192,586 |
204,764 |
969,535 |
8.65% |
미시간 |
187,570 |
185,781 |
185,679 |
188,028 |
187,966 |
935,024 |
0.21% |
워싱턴 D.C. |
193,742 |
187,677 |
176,013 |
191,640 |
180,668 |
929,740 |
-6.75% |
콜로라도 |
173,182 |
182,823 |
176,265 |
180,667 |
194,346 |
907,283 |
12.22% |
버지니아 |
149,771 |
153,828 |
156,688 |
157,976 |
154,609 |
772,872 |
3.23% |
네브래스카 |
181,450 |
190,311 |
204,580 |
75,580 |
54,268 |
706,189 |
-70.09% |
애리조나 |
134,309 |
132,198 |
159,230 |
136,732 |
136,767 |
699,236 |
1.83% |
노스캐롤라이나 |
113,855 |
119,017 |
126,700 |
129,806 |
129,889 |
619,267 |
14.08% |
메릴랜드 |
105,992 |
109,988 |
119,892 |
119,946 |
119,022 |
574,840 |
12.29% |
루이지애나 |
105,653 |
101,918 |
106,066 |
109,213 |
125,591 |
548,441 |
18.87% |
기타 |
62,800 |
36,296 |
60,826 |
102,739 |
241,366 |
504,027 |
284.34% |
오하이오 |
97,068 |
97,809 |
100,317 |
102,099 |
105,525 |
502,818 |
8.71% |
오리건 |
85,309 |
92,913 |
100,188 |
104,601 |
101,594 |
484,605 |
19.09% |
코네티컷 |
79,647 |
80,168 |
83,931 |
88,757 |
89,058 |
421,561 |
11.82% |
미네소타 |
77,826 |
76,564 |
82,092 |
83,959 |
86,460 |
406,901 |
11.09% |
테네시 |
67,326 |
71,429 |
78,310 |
83,232 |
88,488 |
388,785 |
31.43% |
유타 |
60,888 |
62,642 |
74,161 |
76,063 |
75,170 |
348,924 |
23.46% |
알래스카 |
67,494 |
66,080 |
58,575 |
56,402 |
61,149 |
309,700 |
-9.40% |
인디애나 |
53,399 |
56,298 |
60,062 |
61,308 |
62,241 |
293,308 |
16.56% |
사우스캐롤라이나 |
55,134 |
54,679 |
55,635 |
61,656 |
65,736 |
292,840 |
19.23% |
위스콘신 |
53,205 |
53,108 |
55,644 |
56,307 |
59,761 |
278,025 |
12.32% |
앨라배마 |
53,767 |
54,840 |
51,348 |
47,312 |
51,739 |
259,006 |
-3.77% |
푸에르토리코 |
44,786 |
52,429 |
70,058 |
61,852 |
26,084 |
255,209 |
-41.76% |
미주리 |
39,128 |
39,731 |
40,463 |
42,686 |
41,795 |
203,803 |
6.82% |
메인 |
31,565 |
32,644 |
31,764 |
33,376 |
32,957 |
162,306 |
4.41% |
뉴햄프셔 |
29,072 |
29,485 |
32,051 |
32,252 |
33,156 |
156,016 |
14.05% |
켄터키 |
27,816 |
28,322 |
33,919 |
32,233 |
31,548 |
153,838 |
13.42% |
버몬트 |
30,070 |
29,127 |
26,439 |
27,461 |
26,817 |
139,914 |
-10.82% |
몬태나 |
26,639 |
25,480 |
22,673 |
25,798 |
25,504 |
126,094 |
-4.26% |
로드아일랜드 |
18,787 |
20,131 |
20,562 |
23,405 |
26,012 |
108,897 |
38.46% |
뉴멕시코 |
18,577 |
17,000 |
24,731 |
19,042 |
17,775 |
97,125 |
-4.32% |
아이오와 |
18,984 |
18,269 |
19,039 |
19,526 |
19,332 |
95,150 |
1.83% |
오클라호마 |
17,740 |
16,729 |
18,401 |
16,453 |
17,021 |
86,344 |
-4.05% |
아이다호 |
14,730 |
16,539 |
16,826 |
17,672 |
17,516 |
83,283 |
18.91% |
캔자스 |
16,428 |
16,385 |
18,009 |
16,468 |
15,923 |
83,213 |
-3.07% |
아칸소 |
13,800 |
15,464 |
16,155 |
14,206 |
13,609 |
73,234 |
-1.38% |
델라웨어 |
13,835 |
14,328 |
14,313 |
14,269 |
14,308 |
71,053 |
3.42% |
와이오밍 |
11,074 |
11,286 |
10,812 |
12,934 |
11,580 |
57,686 |
4.57% |
노스다코타 |
15,313 |
11,191 |
9,092 |
8,439 |
8,443 |
52,478 |
-44.86% |
미시시피 |
10,130 |
10,514 |
10,031 |
10,748 |
10,780 |
52,203 |
6.42% |
사우스다코타 |
6,189 |
6,053 |
5,675 |
5,969 |
5,769 |
29,655 |
-6.79% |
웨스트버지니아 |
5,157 |
4,989 |
5,244 |
5,876 |
6,054 |
27,320 |
17.39% |
[1] 아메리칸사모아,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미군 주둔지 포함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월, 11월이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 수가 가장 적은 비수기였으며, 성수기는 여름인 7월과 8월, 그리고 가을인 9월과 10월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검토해보면 이러한 성수기 및 비수기 동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일관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총 합계 |
1월 |
1,358,123 |
1,369,184 |
1,466,094 |
1,498,040 |
1,504,422 |
7,195,863 |
2월 |
1,450,994 |
1,476,567 |
1,591,248 |
1,575,825 |
1,602,422 |
7,697,056 |
3월 |
1,696,984 |
1,793,210 |
1,916,659 |
1,747,891 |
1,962,736 |
9,117,480 |
4월 |
1,989,469 |
1,830,234 |
1,834,961 |
2,103,454 |
2,026,869 |
9,784,987 |
5월 |
1,867,337 |
1,959,455 |
1,890,223 |
1,913,783 |
2,023,215 |
9,654,013 |
6월 |
1,899,073 |
1,853,673 |
1,929,896 |
1,964,464 |
1,981,281 |
9,628,387 |
7월 |
2,264,637 |
2,297,624 |
2,336,061 |
2,363,046 |
2,409,369 |
11,670,737 |
8월 |
2,340,180 |
2,242,867 |
2,372,453 |
2,441,156 |
2,428,729 |
11,825,385 |
9월 |
2,071,911 |
2,064,099 |
2,163,666 |
2,131,401 |
2,182,881 |
10,613,958 |
10월 |
2,092,584 |
2,109,563 |
2,222,440 |
2,239,200 |
데이터 없음 |
10,674,046 |
11월 |
1,620,817 |
1,659,280 |
1,734,750 |
1,717,064 |
데이터 없음 |
8,293,581 |
12월 |
1,819,627 |
1,862,713 |
1,940,796 |
1,929,127 |
데이터 없음 |
9,347,383 |
총 합계 |
22,471,736 |
22,518,469 |
23,399,247 |
23,624,451 |
18,121,924 |
115,502,876 |
아래 표는 2018년도 성별 및 연령대별 입국자의 비율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25세~29세 연령대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남성의 경우 45세~49세 연령대가 미국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9세 미만의 아동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입국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해외여행 시 부모가 영유아 또는 아동 자녀를 동반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 |
여성 |
남성 |
총 합계 |
45세~49세 |
964,467 |
1,353,876 |
2,318,343 |
30세~34세 |
1,186,890 |
1,324,155 |
2,511,045 |
40세~44세 |
933,889 |
1,305,233 |
2,239,122 |
35세~39세 |
973,698 |
1,286,598 |
2,260,296 |
50세~54세 |
961,129 |
1,264,804 |
2,225,933 |
25세~29세 |
1,287,333 |
1,120,935 |
2,408,268 |
65세 이상 |
1,035,793 |
1,039,560 |
2,075,353 |
55세~59세 |
799,546 |
972,617 |
1,772,163 |
60세~64세 |
650,309 |
693,229 |
1,343,538 |
20세~24세 |
896,213 |
676,498 |
1,572,711 |
15세~19세 |
620,487 |
534,000 |
1,154,487 |
10세~14세 |
463,440 |
463,290 |
926,730 |
5세~9세 |
360,567 |
366,769 |
727,336 |
5세 미만 |
230,581 |
233,208 |
463,789 |
연령대 알 수 없음 |
844 |
797 |
1,641 |
총 합계 |
11,365,186 |
12,635,569 |
24,000,755 |
2019년도가 마무리되었으니 최신 입국자 데이터에 대한 국토안보부의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토안보부에서 발표하는 2019년도 출입국 관리소 입국자 통계 수치가 여전히 비자면제 프로그램 입국자 수의 증가 추세를 따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관찰된 일부 동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한 입국 성수기와 비수기에 변화가 생긴다거나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 TOP3가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서 다른 주로 바뀔 가능성은 적습니다.
1) https://www.dhs.gov/